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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윤 "데뷔 10주년, 딱 한 계단 내딛었다"[인터뷰②]

2022-12-01


가수 한승윤이 지난 10년을 되짚었다.

한승윤은 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승윤은 솔로 보컬리스트이자 밴드 D82(디에잇투)의 프론트맨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사내맞선' '경찰수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다수의 OST에서 실력을 입증한 바다.

한승윤은 2012년 루나플라이 싱글 앨범 '얼마나 좋을까'로 데뷔한 베테랑이다.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그는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1의 17호 가수로서 특색 있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월 첫 솔로 미니앨범 'Lovender'를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Lovender'를 통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한 것은 물론, 전체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한승윤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이룬 게 없기 때문"이라며 "무언가를 이뤘다고 해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초에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길게 보고 시작했다. 일찍 잘 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고 많이 힘들 거라는 걸 각오하고 시작했다. 저는 나이 먹는 게 좋고, 앞으로 계속 즐겁게 사는 게 1순위인 사람이다. 그래도 이제 30대가 됐으니 돈도 좀 벌고 부모님 부양할 정도로는 좀 모아두자라는 소소한 계획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승윤은 밴드 디에잇투(D82)로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도 도전했다. 이들은 일대일 지목 데스 매치인 'ONE on ONE' 미션에 참가했으나 파이널 라운드 진출권을 따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한승윤은 "체력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곡을 쓰고 있는데 체력이 안 되니까 창의력이 없어지더라. 그 당시 뮤지컬 연습과 프로그램이 겹쳐있었는데 뮤지컬 연습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그걸 소화하면서 곡 작업을 도맡아 했다. 그것까지 하기에는 체력이 달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늙어서도 무대에 오르고 싶은 사람인데, 나중에 50~60대가 돼서 체력적인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면 슬플 것 같다고 느꼈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한승윤은 올해 첫 솔로앨범 '러벤더'부터 밴드 경연 프로그램, 뮤지컬까지 바쁘고 풍성한 한 해를 보냈다. 2022년을 딱 한 달 남긴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어떤 기분일까. 

그는 "너무 만족스럽다. 처음한 게 많다. 제 이름으로 밴드도 만들었고 뮤지컬도 처음이었다. 데뷔 10주년이기도 했고 올해는 정말 기념적인 한 해가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데뷔 10주년이라는 기념일에 대해서는 "딱 느끼는 건 '한 계단 내딛었다' 정도다. 엄청나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계단 하나 정도였다. 한 걸음이 컸던 것 같고,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협업하고 싶은 뮤지션과 롤모델도 꼽았다. 그는 "힙합 장르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보고 싶다. 박재범, 지코처럼 멋있는 힙합을 하는 분들과 해보면 좋은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롤모델은 밴드 얼터 브릿지다. 보컬 마일스 케네디가 음악적 롤모델인데, 원래 기타리스트였다. 그 밴드가 굉장히 하드한 음악을 하는데 이상하게 부담스럽지가 않다. 듣다 보니까 보컬이 주는 따뜻함이 있더라. 저도 그런 보컬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새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세금을 많이 내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답한 한승윤. 그는 "새로 시작한 밴드로서 새 앨범도 내야 하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뮤지컬 무대에도 다시 서고 싶다. 팬들과 만나는 시간도 늘리고 싶고, 여러 재미있는 걸 많이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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